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연말연시 겨울 축제·신년 해돋이·눈꽃열차 등 특별 관광 기차 여행을 추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 관광열차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약 40여회 운행하며 승객 4000여 명을 싣고 전국 곳곳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군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해돋이 열차와 눈꽃열차, 지역축제 연계 열차 등을 모두 32회(상행 16회, 하행 16회) 운행한다.
눈꽃 관광열차는 △태백 겨울 기차여행 △울진 겨울 바다+분천산타마을 △완주 대둔산 눈꽃열차 등 모두 10개 코스다.
특히 울진과 완주로 가는 여행상품은 4인석·2인석 등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악와인열차’로 운영된다.
신년 해돋이 열차도 빠질 수 없다.
오는 31일 밤 11시 30분에 서울에서 출발해 새해 아침을 동해역에서 맞거나, 밤 11시 55분 대전역을 출발해 정동진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야간열차다.
에코레일열차, 팔도장터열차, 교육열차 등 특별한 관광전용 열차를 타고 상주 곶감 축제, 남원 문화 체험 등 지역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모두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한다.
성탄절을 맞아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 협곡열차 추가 운행으로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활성화도 지원한다.
코레일은 당초 정기휴일이던 관광열차를 24일(화)과 25일(수) 이틀간 모두 12회(상행 6회, 하행 6회) 추가 투입했다.
승차권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