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18일 16: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가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시장 발전에 기여한 브릿지코드와 삼일회계법인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KVCA는 18일 2024년도 M&A 자문 및 거래정보망 활동이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기관 중 브릿지코드는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보증기금 10대 M&A 자문사로 선정된 브릿지코드는 중소벤처기업의 M&A 접근성을 크게 높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은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M&A 자문 실적을 쌓아왔다. 특히 체계적인 기업 실사와 가치평가를 통해 M&A 시장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산업 재편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M&A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기술력은 있으나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M&A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명 브릿지코드 이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M&A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이 성공적인 M&A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VCA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의 M&A는 혁신 성장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전문 자문기관들과 협력해 건전한 M&A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