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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홍콩 신생에너지 산업협력 교류행사, 홍콩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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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홍콩 신생에너지 산업협력 및 교류행사가 홍콩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광둥성에너지국), 홍콩환경생태국, 홍콩생산력촉진국, 국제신생에너지산업연맹, 다완구수소에너지연맹, 홍콩수소에너지연맹, 광진 홍콩회사 및 홍콩 관련 에너지 기업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둥과 홍콩 간 신생에너지 산업 협력의 기회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솽더후이(雙德會)광둥성 상무청 부청장은 “2023년 광둥성 신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의 매출이 8000억 위안을 초과하고 부가가치가 1800억 위안을 초과했다”며 “2025년에는 신생에너지 산업 규모가 1조 위안을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둥성이 신생에너지 기술 혁신에 대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신생에너지 산업체인 협력을 질서 있게 추진하며, 에너지의 녹색 및 저탄소 전환을 위한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둥성 후이저우시는 수년간의 디지털 정보 산업 발전으로 기둥 산업을 형성해 신생에너지 배터리, 신모델 에너지 저장 및 기타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후이저우 신생에너지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는 생산액이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초과했다. 이우이 리튬에너지와 같은 기업을 중심으로 배터리, 배터리 모듈,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셀, 배터리 재료, 배터리 부자재, 생산 설비, 배터리 재활용에 이르는 산업 체인을 형성해 ‘후이저우 신생에너지 산업연맹’과 ‘에너지 저장 기술 혁신 연맹’을 설립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후이저우 신생에너지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는 2년 연속 ‘중국 100대 산업 클러스터’에 선정됐으며, 후이저우는 광둥성 내 유일한 신생에너지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웨강아오다완취(?港澳大灣區)는 현재 한국과 광둥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와 발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광둥·홍콩, 광둥·한국 산업 협력이 긴밀해짐에 따라 한국 기업이 한중(후이저우) 산업단지 및 기타 단지에 정착하고, 웨강아오다완취의 기업들과 신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중국(광둥)-한국 발전 교류회’에서 양국은 한국과 광둥의 신에너지 분야 협력의 새로운 기회에 대해 기조연설, 상호 교류 등의 형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수소에너지 개발 및 활용, 국제 혁신 협력 등의 분야와 관련된 여러 협력 프로젝트가 서명됐으며, 같은 기간 광둥·한국 기업 상담회와 한중(후이저우) 산업단지 투자 설명회도 진행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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