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71%) 오른 2474.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25%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9억원, 2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만 66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현대차와 KB금융이 2%대 오르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네이버,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과 SK하이닉스는 하락하고 있다.
LG전자는 약 76만1000주의 자사주를 내년 중 소각하겠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4%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3%) 오른 696.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07% 오름세로 출발한 후 곧바로 하락 전환했지만 오전 9시4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해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7억원, 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휴젤, 클래시스, 신성델타테크, 엔켐 등이 오르는 반면, 리노공업, 파마리서치, 삼천당제약 등이 내리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7300원) 대비 78%대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439원으로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