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에 비디오 및 스크린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 챗GPT가 대화 상대를 직접 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기능을 갖춘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시각’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현지시간) 오픈AI는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GPT 모바일 앱의 ‘어드밴스트 보이스’ 모드에 비디오 및 스크린 공유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따로 사용자가 주변 환경을 설명하거나 별도의 사진을 업로드할 필요 없이 실시간 대화를 위해 비디오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챗GPT 프로’와 ‘챗GPT 플러스’ 등에서 구동된다.
이날 오픈AI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 챗GPT는 직원 4명을 보여주며 “사슴뿔을 쓰고 있는 동료의 이름은?”이라고 묻자 정확하게 이름을 말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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