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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 탑재한 20만원짜리 스마트 안경 나왔다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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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시어스랩이 생성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 '에이아이눈(AInoon)'을 공개했다. 내년 2월부터 글로벌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149달러(약 20만원) 수준이다. 무게는 50g으로 일반 뿔테 안경과 큰 차이가 없다.

시어스랩은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인스파이어 데이'를 열고 AI 글래스 '에이아이눈'을 선보였다. '에이아이눈'은 카메라와 오픈 이어 오디오를 탑재했다. 챗GPT 생성AI 모델이 적용됐다. 음성 명령과 전면부 카메라로 촬영되는 시각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정보 안내, 창의적 문제 해결 지원, 맞춤형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근처 카페를 가기 위한 지하철 출입구를 물어보면 주변 정보를 인식해 길 안내를 해주거나, 운동기구를 보면서 사용법을 물어보면 기구의 특성 및 사용법 등을 음성으로 바로 안내해 주는 식이다.

정진욱 사어스랩 대표는 이날 직접 '에이아이눈'을 착용하고, 시연도 진행했다. 정 대표는 행사장에 마련된 거울 앞에서 "오늘 의상 어때?"라고 묻자 안경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받을 수 있었다. 데모 테이블에서는 참석자들이 '에이아이눈'을 직접 착용하고 당근, 양파 등을 바라보면서, 해당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추천받거나 나의 관상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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