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택시운전사' 독일 기자 연기하던 배우, 계엄 사태에 "과거 일인 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택시운전사' 독일 기자 연기하던 배우, 계엄 사태에 "과거 일인 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했던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8일 토마스 크레취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진을 올린 뒤 "한국의 '과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 세트장 사진"이라며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택시운전사'의 배경이 된 1980년대 일어났던 계엄이 다시 벌어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2017년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가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보게 된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광주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전했다는 평가와 함께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전 세계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 역을 맡았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당시 독일 제1공영방송(ARD-NDR) 일본 특파원으로, 택시기사였던 김사복 씨의 도움을 받아 계엄군에게 봉쇄된 광주 시내를 오가며 5·18 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1962년생으로 동독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 올림픽 수영선수로 활동했지만,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후 21살 때 공산주의 통제를 피해 국경 4개를 넘어 서독으로 넘어와 배우로 성공했다.


    특히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독일 장교 역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