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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철도파업…주말 운행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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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나흘째 지속되면서 주말에도 시민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철도파업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기준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0.1%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3시(69.1%)와 비교하면 1%포인트 오른 수치다. 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73.9%, KTX 68.7%,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 58.3%, 화물열차 52.4%로 나타났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2.5% 인상과 성과급 정상 지급, 임금 체불 해소, 4조2교대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및 정부와의 협상은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이날 “물밑 접촉 등 노사교섭도, 성과급 정상화와 관련한 기획재정부의 입장 확인도 없다”고 밝혔다.

탄핵 정국 속에 노동계의 정치투쟁이 거세지면서 철도파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에 따른 탄핵 국면이 조성됐을 당시 철도노조는 역대 최장인 74일간 파업한 바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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