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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승장 뒷받친 强매수세…변동성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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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승장 뒷받친 强매수세…변동성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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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세 이후 비트코인 선물의 레버리지(차입투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일 친(親)가상자산 인사인 폴 앳킨스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을 신임 SEC 위원장으로 임명한 뒤 가상자산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오랜 기간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시장 내 단기 수요가 몰리면서 선물 레버리지 비율도 급격하게 높아졌다. 벨로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의 연간 자금조달 비율(펀딩 레이트)은 순간적으로 100% 이상으로 치솟았다.

    펀딩 레이트는 암호화폐 선물거래소에서 매수(롱)와 매도(쇼트) 포지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도입한 장치다. 펀딩 레이트가 100%까지 뛰었다는 것은 그만큼 매수세가 강하다는 의미다. 시장 상승세로 가상자산 선물 트레이더의 롱 포지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쇼트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시장 불균형 상태가 펼쳐진 것이다.


    비트코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기업들의 현물 매수, 미국 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초자산 확보 수요가 있어 대규모 폭락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는 게 다수의 견해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보다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린 주요 알트코인에선 대규모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

    펠릭스 하트먼 하트먼캐피털 설립자는 “이대로라면 작은 악재만으로도 롱 포지션의 연쇄 청산으로 인해 20~30%가량의 대규모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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