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한덕수 총리 "국민 마음 무겁게 받아들여…국가 안위 위해 전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 "국민 마음 무겁게 받아들여…국가 안위 위해 전력"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무산된 7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무총리로서 국민의 마음과 대통령님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현상황이 조속히 수습돼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로서 전력을 다하겠다"며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특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현상황이 우리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함께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했지만 재석의원 195명이 참여하는 데 그쳐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탄핵안 통과에는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의 찬성이 필요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사실상 '2선 후퇴'를 선언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긴급 회동을 갖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정 수습책을 논의했다. 앞으로 당과 국무총리가 중심이 돼 민생·경제 등 국정 현안을 챙기겠다는 것이 한 대표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정 운영에서 한 총리의 역할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비상시국에 부여된 한시적 역할인 만큼 적극적으로 국정 과제를 추진하거나 인사권을 행사하기보다 각종 현안의 안정적 관리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