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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추경호 "표결불참 제 판단…계엄령 뉴스 보고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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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해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련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사전 조율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저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국회에 들어오지 못해 많은 분들이 당사에 있었다"며 "'이 사안에 관해 우리 의원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고 의장에게 말했더니 약간의 시간을 기다리다 '지금 상황을 기다릴 수 없다. 본회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계속 (국회 밖) 당사에 있는 의원들과 소통하고 의원들의 뜻을 기초로 해서 의원들의 입장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소통을 하기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제 판단으로 (본회의를) 불참했다"면서 "그 판단한 것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11시를 기점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담화를 열고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여야 의원들은 즉각 국회로 모였고, 계엄령 선포 2시간여 뒤인 4일 오전 1시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대한 해제요구결의안을 의결했다. 표결에는 여야의원 190명이 참여해 전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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