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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상승해온 미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500는 전날보다 소폭 내린 6,042 포인트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나스닥종도 전 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0.1%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내렸다.
테슬라는 전 날보다 1.2% 내렸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닛폰스틸의 US스틸 인수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한 후 US스틸은 8% 이상 급락했다. 증시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세일즈포스는 0.4% 소폭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4.18%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하락했다. 유로는 전 날 프랑스 예산을 둘러싼 혼란으로 인해 발생한 전날의 손실을 약간 회복했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한국 원화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1,438원으로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0.9% 하락한 94,581.36달러에 거래됐다.
현물 금은 0.5% 상승해 온스당 2,653.30달러에 거래됐다.
OPEC+ 회의를 앞두고 생산 증가를 자체하고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가가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배럴당 1.5% 상승해 69.09달러에 거래됐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에는 10월 구인 공고 보고서가 발표된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노동 통계에서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뒤집을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선물 거래자들은 현재 중앙은행이 정책회의중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3%로 예상하고 있다.
이 날 오후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인 아드리아나 쿠글러와 시카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총재인 오스탄 굴스비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