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
뷔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아미(공식 팬덤명) 여러분께도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연탄이가 별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번씩 떠올려 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번 더 사랑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언제나 건강하길 바라겠다.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뷔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으로 평소에도 반려견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다. 그의 네이버 프로필에는 반려동물 항목이 추가돼 있는데, 여기에는 '강아지 김연탄(포메라니안)'이라고 적혀있다.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앨범 커버도 연탄이의 사진으로 장식했으며,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 무대도 연탄이와 함께 올라 화제가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