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인텍, 100억 전환사채 발행 성공…신사업 투자 나서

셋톱박스 전문기업 KX인텍(대표 노종섭)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하며 신사업 투자에 나선다.

KX인텍은 하나S&B인베스트먼트 및 베어스톤파트너스와 전환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규모 자금 유치를 통해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환율과 원자재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KX인텍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헬스케어를 적용한 셋톱박스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셋톱박스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M&A에도 나서 2027년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종섭 대표는 “회사가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와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자금 유치는 KX인텍의 핵심 기술력과 시장 내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KX인텍은 지난해 매출 87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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