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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티테크, 글로벌 관광기업 육성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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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지난 11월 22일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진행하며 관광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26일 밝혔다.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프로그램으로, 씨엔티테크는 2021년부터 시작해 4년 연속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참여기업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참여기업 '노매드헐'의 TIPS 프로그램 최종 선정과 Pre-A 시리즈에서 1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공, '트립소다'의 4억 원 투자유치 및 씨엔티테크의 후속투자 예정, 씨엔티테크의 참여기업 '가제트코리아'에 대한 10억 원 투자 등이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로드쇼에서는 참여기업 5개사가 아랍권 관광청 대표자 및 국부펀드 대표펀드매니저와의 미팅을 성사시켰으며, '노매드헐'은 사우디 현지 언론매체에 보도되는 등 한국 관광기업의 글로벌 잠재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한편 올해 프로그램에는 2023년 참여기업(2년차) 12개사와 2024년 신규 참여기업 15개사 등 총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엄격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었는데, 21~23년 중 1개년 연간 매출액 5억원 이상, 21~23년 중 1개년 연간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최근 3년 이내 투자유치 10억 원 이상, 또는 최근 3년 이내 국제 유력 대회(CES, MWC, UN Tourism 등) 수상 경력 보유 등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하는 기업들이 선발되었다.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은 기업당 1~2억원의 사업화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해외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해외진출 역량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진단,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이 제공되었다. 또한, 글로벌 관광기업 및 글로벌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킹 행사 참여 기회, 국내외 전문 매체를 통한 기획홍보 지원, 중국 상하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글로벌 로드쇼 프로그램 참여, 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컨테스트 및 피칭대회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씨엔티테크만의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인 ‘IR Clinic’을 통해 IR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IR덱 제작지원, 투자자와의 Closed IR 기회 등이 제공되어 참여기업들의 투자 유치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에게는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국내외 관광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기회, 성과평가에 따른 후속 레벨업 프로그램 참여 기회, 우수기업 대상 후속 사업화 자금 5천만 원 지원, 담당 액셀러레이터의 직접 투자 기회(최대 3억 원), '관광 벤처의 날' 포상금 지급, 그리고 범부처 협업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예선리그 참가 기회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 11월 22일에 개최된 성과공유회에서는 관광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등 6명의 전문가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규기업 15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강연 2건과 참여기업 15개사의 성과발표, 그리고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어 2024년 프로그램의 의미 있는 마무리를 장식했다.

씨엔티테크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관광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은 한국 관광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으며,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한국 관광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기업들이 그 선두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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