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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구 키우는 경기…신기술 확보 연이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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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육성 중인 지역협력연구센터(GRRC)가 인공지능(AI)·신소재·의료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대학 11곳을 연구 거점으로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한기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지난달 전통 한지와 차세대 신소재 ‘맥신’을 결합한 유연 전자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오진영 경희대 화학공학과 교수팀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자가 치유 기능을 갖춘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를 응용한 전자 피부 시스템 개발을 준비 중이다.

도는 2020년부터 한국공학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 GRRC 11개 센터에 매년 5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간은 2026년까지다. 이 중 상용화 단계와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한 뒤 성과가 우수한 성균관대, 경기대, 경희대 등 5곳을 ‘성과활용센터’로 선정해 2023년부터 3년간 1억3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각 센터는 특화된 연구를 하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 소재를, 성균관대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공정을, 아주대는 고령화 미극복 질환 대응 기술을 연구 중이다.

GRRC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SCI급 논문 38편, 특허 등록 11건, 기술 이전 16건, 상용화 20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석·박사급 전문 연구인력 49명도 배출했다.

도는 GRRC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3년간 AI 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 연구에 도비 4억5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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