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에서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HUG는 부산시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를 시행해 기부숲 조성을 통해 탄소 감축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HUG가 2019년 세계평화의 숲 조성과 2023년 해운대 수목원 조성 등 지속적인 환경 조성 활동을 통해 30년간 16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HUG 허종문 경영인프라혁신단장은 "이번 인증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책임을 다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친환경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RE-100 이행, ISO14001 인증 획득, 이산화탄소 저감장치 도입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