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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가 느끼는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숙련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생산성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입사 3개월 미만 외국인 근로자 생산성은 내국인의 55.8% 수준에 불과했다. 응답자 전원은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수습 기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 요인(중복 응답)으로는 ‘의사소통’(66.7%)을 꼽았다. 이어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49.3%) ‘문화적 차이’(35.6%) 순으로 답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미흡한 한국어 능력이 중소 제조업체 생산성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입국 전 한국어 소통 능력을 높이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