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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시민들에 '특허 진입장벽' 확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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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시민의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성남시민 1인 1특허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20일 성남산업진흥원, 대한변리사회,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등과 성남시민 1인 1특허 갖기 운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 이재영 성남시청소년재단 사업본부장, 전선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지식재산 특화 도시를 위한 정책 개발과 지역 내 협력체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의 성남특허센터를 통해 성남시민 누구나 변리사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허 출원비를 보조하는 등 지식재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대한변리사회와 협력해 지식재산 교육과 멘토링도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는 각각 청소년, 여성, 은퇴 후 시니어 등 중점 타깃 대상의 교육생 모집, 강좌 운영, 홍보 등을 담당해 1인 1특허 갖기 운동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2022년 9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중소기업 특허출원 1위로, 지식재산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지식재산 교육과 특허 권리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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