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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리도카인 주사제’, 산자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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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의 ‘리도카인 에피네프린주사’가 올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휴온스는 지난 19일 개최된 ‘2024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국내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미래 수출동력을 확보하고 국내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 처음 제정됐다. 세계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인 품목에 ‘현재일류상품’을, 향후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품목에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을 수여한다.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포함한 11개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 교육, 금융컨설팅, 연구개발, 판로확보 등을 지원받는다.

휴온스는 리도카인 주사제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수출 중이다. 최근 치과용 국소마취제도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기존에 미국으로 수출 공급하던 마취제 2종의 대용량 제품도 신규 등록을 추진 중이다. 총 3개 품목이 내년 하반기까지 신규 등록을 마치면 휴온스의 미국 진출 주사제는 8종으로 늘어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출 증가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인증서를 수여 받은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마취제 등 주사제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휴온스 2공장 주사제 라인 증설도 완료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거쳐 내년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며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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