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유스는 액티브시니어 맞춤형 온오프라인 팬덤 교류 및 콘텐츠 플랫폼인 ‘트로피(TROPI)’ 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수희 대표(37)가 2023년 7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트로피는 액티브시니어들이 커뮤니티와 펀딩을 중심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며 “마케팅과 디자인, 유튜브를 통한 콘텐츠 제작,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 아이템은 플랫폼 ‘트로피’다. 트로피는 액티브시니어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와 관련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스타를 위한 각종 굿즈, 마케팅 등을 위한 펀딩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콘텐츠, 정보, 강의 등을 통해 재미있는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 모든 서비스는 액티브시니어의 편의성을 고려한 UIUX와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박 대표는 “강점은 시니어 특화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하는 서비스, UIUX 그리고 콘텐츠 등 기존 플랫폼들과는 달리 액티브시니어세대의 특화된 니즈를 반영해 그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니어 ’팬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합니다.”
골든유스는 유튜브를 통해 시니어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그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트로트 관련 이벤트와 팬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트로피에서는 단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강의 등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활동으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에 참여해 판넬을 전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B2B, B2C, B2G 홍보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여러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골든유스는 12월 어플리케이션(APP) 출시 이후 투자대회 및 투자자 대상 IR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초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며, AI기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엔터테인먼트에서 팬 마케팅팀으로 근무하며 팬 활동을 하는 시니어 팬덤의 고충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시니어층이 트로트 팬덤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최적화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느껴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현재 앱 개발이 진행 중이며 12월에 정식 출시된다”며 “현재까지는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시니어층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며 트로피만의 서비스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온 것이 보람”이라고 말했다.
골든유스는 플랫폼 운영 및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시니어 특화 서비스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 개발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현재의 시니어 팬덤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니어 여가 플랫폼으로 새로운 문화와 경제적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니어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여가를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7월
주요사업 : 디자인·마케팅, 플랫폼
성과 : 2023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4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매출 6배 증가, 특허출원 1건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