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송도석산에 있는 ‘INCHEON’ 사이니지가 18일부터 인천의 테마 색을 입는다.
인천 사이니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타고 건너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인천시 홍보물이다.
그동안 시설 고장으로 미운영 중이던 기존 경관조명을 철거하고 인천의 색을 활용한 8가지 테마의 새로운 조명시설을 18일 오후 6시부터 운영한다.
새로운 조명시설은 운전자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색(정지) 조명을 기본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인천의 바다·자연·새벽·노을·과거·미래·가치·문화 등 8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조명의 동적(색채 변화) 연출효과를 부분적으로 가미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인천시는 야간 차량·인원의 통행시간 등을 고려해 오후 6~11시에만 경관조명을 운영한다. 12월 말까지 1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통해 유지관리 등 관련 사항 점검 후 연출효과를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