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 디테일즈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박람회(K-EXPO FRANCE 2024)'에서 K팝 굿즈(기획 상품)를 완판했다고 18일 밝혔다.
디테일즈에 따르면 K-박람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한류 팬 약 2만6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양한 K팝 콘텐츠와 굿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디테일즈는 팬덤 사업을 여러 요소와 융합해 새로운 K컬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K팝 커머스 '디어마이뮤즈'와 K콘텐츠 브랜드 '투니크'를 운영하고 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하이브·큐브 등 국내 주요 엔터사들과 1년에 200회 이상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디테일즈는 앞으로도 K팝 팬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장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임진영 디테일즈 사업총괄 이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각 정부 부처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K-박람회 참여를 통해 해외 사업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K-박람회에서 유럽 시장 내 한류 열기와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