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겸 래퍼 양동근이 미국의 교도소에서 포착됐다.
한국교도협회는 양동근이 미국 휴스턴 교도소를 방문, 100명이 넘는 수용자들을 만났다고 18일 밝혔다.
제이원 한국교도협회(PFK) 사무국장에 따르면 양동근은 한국교도협회 홍보대사로 휴스턴의 교도소를 방문했고, 교도소 주일 예배를 함께했다.
이날 양동근이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라는 메시지의 노래를 부르자, 감동한 수용자들이 눈물의 기립박수로 환호했다는 전언.
수용자들은 세계적인 래퍼 "제2의 칸예 웨스트’를 보는 것 같다"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고 한국교도협회는 전했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방문해달라"고 양동근에게 요청했다.
한편 양동근은 미국 방문 기간, 휴스턴에서 열린 한국영화제에 초청받아,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블랙가스펠', '바람의 파이터'를 선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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