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ESG 전문가' 정영일 수석전문위원 영입
법무법인 세종이 ESG 전문가인 정영일 수석전문위원을 ESG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ESG 센터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수석전문위원은 스웨덴 룬드대학교에서 환경경영 및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고, 삼정KPMG 회계법인을 거쳐 EY한영회계법인에서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 서비스 파트너를 맡았다. 이후 법무법인 지평의 기업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한국회계기준원, 산업자원통상부 탄소중립녹생성장 표준화 포럼 등 기관에 ESG 관련 자문을 제공해 왔다.
세종 ESG센터는 센터장인 송수영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와 정 수석전문위원을 필두로 ESG 공시 및 평가, 전략, 투자, 실사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정 수석전문위원의 영입을 통해 ESG 센터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선도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율촌 사내변호사 아카데미, 컴플라이언스 체계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율촌의 사내변호사 아카데미(IHCA) 지난 12일 사내 법무 조직 리더를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 사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 7월 글로벌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방법을 다룬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 기업의 국내·해외법인 실무 사례를 살펴봤다.율촌 IHCA는 2012년 로펌 최초로 사내변호사 법률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사내변호사 연차를 고려해 경력 단계별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에는 1년차에서 3년차를 대상으로 '사내변호사 필수실무교육'을, 하반기에는 4~7년차를 상대로 '사내변호사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광장, '지식재산 환경의 변화와 대응' 세미나
법무법인 광장이 '지식재산 환경의 변화와 대응'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광장 지식재산권(IP) 그룹이 주관하는 이 세미나는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특허, 상표, 저작권, 영업비밀 등 IP 분야의 현안을 살펴보는 자리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IP 동향과 영업비밀, 분쟁해결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곽재우 변호사(39기)가 '기술 및 IP 보호 관련 최신 법령 및 판례 동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세션 2에서는 김홍선 변호사(37기)가 '회사 기술보호를 위한 법무 실무자의 대응전략'을, 세션 3에서는 전하윤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가 '실효성 있는 IP 행사를 위한 새로운 전략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광장 IP 그룹장인 김운호 변호사(23기)는 "올해는 IP 분야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개정 내용과 쟁점이 등장했다"며 "최신 이슈를 소개하고 실무자들 사이 상호 교류 장이 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국제분쟁 체크리스트' 발간
법무부는 13일 '국제투자분쟁(ISDS) 진단과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책자를 발간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투자분쟁 예방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체크리스트에는 지난 12년 간의 ISDS 사례와 대응 경험, 해외 판정례 등이 실렸다. 법무부는 올 12월까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금융위원회, 한국전력 등을 상대로 체크리스트 이용법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제분쟁 리스크를 조기에 진단 및 완화할 실효적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의 권익을 보호할 다양한 법률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