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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입주 스타트업, 세계 무대서 2천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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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충남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 입주기업 7개사를 지원해 2,032만 달러(약 282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역대 해외 전시회 중 가장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충남 기업들은 산업재,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총 6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중 6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기업은 친환경 건축기자재 및 금속구조물 사업체 A사다. A사는 인도네시아와 미국 바이어와 각각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용 데이터 플랫폼 기업 I사의 경우, 유럽 레이저 장비 회사 및 한인 IT 업체와의 미팅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 향후 10억 원 이상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G사는 독일 자동차 전장업체 P사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오는 12월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산업용 진공시스템 기업 V사는 일본 반도체 장비사 T사와의 IR을 통해 투자 검토 단계에 진입했다.

김곡미 원장은 “이번 성과는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기업 선정부터 세계한인무역협회와의 협업을 통한 바이어 발굴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충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충남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진흥원 측은 수출 계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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