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국·도비 등 총사업비 2170억 원을 투입해 곤지암읍 수양리에 건설하는 바이오 가스화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자원 순환시설 복합단지인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및 자원 회수 센터 조성 사업 등 3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가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광주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건의가 수용돼서다.
시는 앞서 올해 3월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환경부의 2024년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의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은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사업으로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나 시는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했다.
시는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 제시,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으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광주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결정됐다.
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으로 광주시는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자원 순환시설 복합단지인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과 자원 회수센터 추진 사업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은 2026년 3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장기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철저히 준비해 적기에 시설이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