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지난 4월부터 직영 중인 평화누리 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4년 공공 우수야영장 공모’에서 가족 친화 분야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우수한 공공 야영장을 선정해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지속할 수 있는 캠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주요 평가 내용은 △가족 친화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등 4개 분야로 매년 공모를 진행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지자체 공공 야영장 등 총 607개 야영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총 20개 공공 우수 야영장을 선정했다.
특히 ‘평화누리 캠핑장’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과 가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파주지역 관내 지역주민과 합심하여 DMZ 팜 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펼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화누리 캠핑장은 또 타 캠핑장과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유공자, 한부모 가정 등)과 다자녀 가정을 위해 우선 추첨 혜택과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첨제 예약 시스템 도입 등으로 예약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고객의 안전과 쾌적한 캠핑 환경 제공을 위해 전 직원 안전보건 정기교육 실시를 비롯한 호텔식 침구류 제공, 매일 세탁물 처리와 청소를 통해 철저한 위생 관리를 실천하고 있으며, 일산화탄소 감지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 캠핑장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인 DMZ 일원에 위치한 캠핑장인 만큼 경기 북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상품을 개발, 1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 및 쾌적한 환경 조성,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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