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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하나證 넘버원, 1위 탈환…누적 수익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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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넘버원' 팀(영업부금융센터 김호균 부장·정하람 대리)이 선두를 탈환하며 '2024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 6주차가 끝났다. KB증권 '더퍼스트반포' 팀(골드앤와이즈더 더퍼스트 반포센터 박계영 과장·김태연 과장·이석민 주임)도 2위로 치고 올라왔다.

11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기준 참가팀의 누적 손실률은 3.18%를 기록했다. 직전주 평균 누적 손실률 7.52%에 비해 4%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0.74%)을 크게 웃돌았다.

하나증권 넘버원 팀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누적 수익률은 13.44%에 달한다. 현재 이 팀의 계좌엔 알테오젠, 크래프톤, 에이치브이엠,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등 개별 종목 4개와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담겨 있다.

특히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와 알테오젠으로 200만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자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면서다. 일각에선 머스크 CEO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테오젠은 일본의 대형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수출하며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위 더퍼스트반포 팀의 누적 수익률은 6.65%다. 산일전기(20.46%), 파마리서치(2.24%), HD현대일렉트릭(6.67%), 리가켐바이오(0.57%)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 가운데 산일전기의 평가이익은 317만원에 달했다. 산일전기는 지난 8일 하루에만 13.22% 급등했다. 미국 업체와 136억원 규모의 풍력발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다. 3분기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황유현 신한투자증권 영업부 과장은 지난 8일 하루에만 335만원을 벌어들이며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누적 수익률은 5.78%로 2위 더퍼스트반포 팀과의 격차는 1%포인트가 채 되지 않는다. 황 과장의 계좌엔 보로노이(16.07%), 올릭스(8.62%), 마이크로디지탈(-0.77%)이 담겨 있다. 보로노이는 다른 회사가 발굴한 후보물질을 도입해 개발을 이어가는 신약 개발전문회사(NRDO·No Research Develop Only)다. 최근 폐암 신약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천안TF 팀은 누적 수익률 4%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SK증권의 돈맥 팀(이종식 구서지점 차장·3.54%), 6위는 같은 증권사의 거북선 팀(이상석 남양주지점 차장)이 차지했다. 7위 한국투자증권 수지FLY와, 8위 김건수 KB증권 부산PB센터 부장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증권사 임직원 가운데 선별된 '주식고수' 10팀이 실력을 겨룬다.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오는 12월27일까지 16주 동안 진행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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