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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가 하반기로 갈수록 꺾이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추가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1%에서 더 내릴지도 주목된다. 국내외 주요 분석 기관은 관세 장벽, 강(强)달러 등 ‘도널드 트럼프 리스크’ 여파로 한국의 내년 성장률이 1%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기획재정부도 15일 자체 경기 진단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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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12일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한다.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9월에 5조2000억원 증가했다. 8월(9조7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미국에서도 내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굵직한 지표가 잇따라 공개된다. 우선 13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오르며 예상치(2.3%)를 웃돌았다. 이어 15일엔 10월 소매판매지표가 공개된다. 소비는 미국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지표다.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소비도 견고한 흐름을 보인다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향후 기준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결혼 서비스 발전 및 서비스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청년의 결혼 관련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내수 회복을 위해 서비스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