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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단위’ 동대문 두산그룹 본사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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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 10일 16:4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동대문 두산타워를 매각하기로 했다. 조단위 매물로 거론되는 동대문 패션시장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내년 펀드 만기를 앞두고 두산타워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에비슨영, S1 등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지난달 마스턴투자운용은 부동산 매각 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98호’로 두산타워를 운용하고 있다. 두산타워는 지하 7층부터 지상 34층, 대지면적 9410.74㎡, 연면적 12만2630.26㎡ 규모의 빌딩이다. 1998년 완공된 후 2000년대 들어 동대문 패션의 중심 건물로 이름을 알렸다.

이 건물은 두산과 현대백화점 등이 임차하고 있다. 거래 가격은 1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뒤 유동성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2020년 두산타워를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했다. 당시 두산타워 거래 가격은 8000억원에 달했다. 두산그룹은 마스턴운용과 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계약도 함께 맺었다. 매각이 이뤄진 뒤에도 임차료를 내고 두산타워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다.

중심업무지구(CBD) 지역에서는 대형 빌딩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투자청(GIC)는 서울파이낸스센터(SFC)를 매각을 위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레센도 빌딩, 퍼시픽타워 등도 CBD 매물이다. 크리스탈스퀘어의 경우 최근 LB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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