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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아이디어로 공공기관 혁신한 김현우 SBA 대표 1년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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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대표가 내년 11월까지 서울시의 경제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시 산하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을 이끈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는 김 대표의 임기를 내년 11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그는 2021년 11월 취임했다.

김 대표는 한국장기신용은행과 HSBC를 거쳐 보스톤창업투자 대표, 아시아경제TV 대표를 역임했다.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이었고, 해운대·괴물 등 천만 영화에도 투자한 경험이 있다. 그가 부임한 이후 다소 경직적이었던 SBA의 조직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었던 건 김 대표의 이런 경험 덕분이라는 평가다.

김 대표 체제에서 SBA는 중소기업에 사업 자금을 일부 지원해주는 형식적인 사업 대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트렌디한 예술가들이 뷰티 중소기업과 협업해 제품 전시회를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비더비'(2022년)와, 패션·기술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를 선보이는 'DDP 쇼룸'(올 5월)을 개관했다.

지난 연말에는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 2023'을 개최했다. 제품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박람회는 서울콘이 전 세계 최초 사례로 꼽힌다. SBA에 따르면 서울콘에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3100여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고, 사흘 간 시민·관광객 10만여명이 참여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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