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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뼈 간식에 발바닥 모양까지…명품샵 맞아? 펫팸족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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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서울 도산 스토어가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며 생활하는 펫팸족(펫+패밀리)을 겨냥한 콘셉트로 새단장한다.

7일 루이비통에 따르면 도산 스토어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2025 봄-여름(S/S) 남성 프리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도그 러버스’ 콘셉트로 공간 내·외관을 꾸몄다.

매장 외부에 대형견 모형 장식부터 시선을 잡아끈다.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조하면서 내부는 강아지 발바닥 자국에서 영감을 받은 귀여운 포디움으로 장식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달마시안에서 영감을 받은 흑백 프린트가 루이비통의 다미에 패턴으로 재해석돼 공간에 반영된 게 특징이다.


반려견 콘셉트를 살린 제품도 눈에 띈다. 강아지의 뼈 간식 모양으로 파우치를 디자인한 ‘본 키 파우치(Bone Key Pouch)’, ‘LV(루이비통)’ 이니셜을 양각으로 새기고 패딩 처리한 강아지 발바닥 모양 백 참이 달린 ‘키폴(Keepall)’ 등 S/S 남성 프리 컬렉션의 다채로운 라인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 3층 카페에선 뱅쇼, 레몬 진저 티, 핫초코 등 도산 스토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홀리데이 감성의 신메뉴들이 출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시즌 컬러로 리뉴얼된 마카롱, 루이비통 모노그램 플라워 로고가 장식된 진저 브레드맨 쿠키는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라고 귀띔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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