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6일 기준으로 300만TEU를 넘겼다. 2017년 이후 8년 연속 300만TEU를 달성하게 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민간 소비 부진, 중동발 분쟁 악화에 따른 해상운임의 변동성 발생, 전년 대비 중고차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악조건에서도 인천항의 물동량은 올해 수출입 및 환적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 부문 품목별 물동량은 기계류, 잡화, 섬유, 플라스틱·고무류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전자기기, 목재, 플라스틱·고무류, 잡화 등의 화종이 증가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한·중 간 물동량과 항로 확대,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같은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지역 타깃 포트 세일즈 강화, 중부권역 화주 마케팅 전개 등으로 안정적 물동량 증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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