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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텃밭 지키고 경합주 2곳 승리…펜실베이니아서 끝내나 [2024 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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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조지아까지 경합주 2곳에서 승리한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부가 기우는 모양새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텃밭을 지키며 선거인단 219명을 확보한 데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각각 16명을 더해 총 251명이 됐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펜실베이니아는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을 갖고 있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한다면 정확하게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승자로 확정된다.

93%의 개표가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2%의 득표율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7.8%)을 앞서고 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했다고 예측했으며,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탈환이라는 목표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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