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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 효과로 3분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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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미르’ 지식재산권(IP)의 라이선스 수익에 힘입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44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118억원)와 비교해 9% 줄었지만 직전 분기(1714억원)보다 25.1% 늘었다.

영업이익 개선 추세도 지속됐다. 지난해 액토즈소프트와 맺은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 효과가 반영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미르 IP 라이선스비 500억원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68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지난 분기까지 꾸준히 적자 폭을 축소해 왔다.

위메이드는 내년 실적 개선을 목표로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 8월부터는 내년 출시 예정 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달 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에 합병된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은 내년 상반기 좀비게임 신작 ‘미드나잇워커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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