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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0월 중국 판매 9월보다 2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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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테슬라의 10월 중국내 판매 실적이 예상밖의 약세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협회(PCA)가 발표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10월 중 중국내에서 모델3 세단과 모델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68,280대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3% 감소한 수치이며 판매가 증가했던 9월과 비교하면 23% 급감한 수치다.

배터리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합한 중국내 전체 신에너지 차 판매는 10월에 전년 대비 58% 증가한 115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강력한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중국 BYD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BYD는 지난 3분기에 매출 기준으로 테슬라를 앞질렀다. 그러나 BYD의 순이익은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 22억달러에 못미치는 16억달러로, 아직 수익성은 테슬라가 앞서고 있다.

중국승용차협외는 지난 달 말 중국내 전체 소매 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220만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배터리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포함되는 신에너지차 판매는 전년동기보다 58% 급증한 115만대로 신에너지차가 신차 판매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영향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소비자들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교체, 구매할 경우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각각 2만위안(387만원)씩 최대 4만위안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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