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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VR로 4명이서 즐긴다…스코넥, 스팀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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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XR) 콘텐츠 업체인 스코넥이 가상현실(VR) 기기용 방탈출 게임을 내놨다.

스코넥은 “4일 VR 전용 플랫폼인 ‘스팀VR’에서 방탈출 게임인 ‘어나더도어: 이스케이프 룸’을 출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10일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서도 어나더도어를 출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단편 옴니버스 형식으로 즐기는 미스터리 퍼즐게임이다. 이용자는 음산한 분위기 속 인형의 방, 파라오의 무덤, 함정 가득한 과학자의 은신처 등을 배경으로 한 시나리오 5종을 즐길 수 있다.

어나더도어는 실제 방탈출 게임과 유사하게 시나리오 완료에 시간 제한이 있다. 최대 4명이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시나리오별 다양한 퍼즐 문제와 아이템 수집 전시 기능 등을 갖춰 즐길거리가 다양하다는 게 스코넥의 설명이다. 이 업체는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도 출시할 계획이다.

스코넥은 교육·훈련 분야에서도 XR 콘텐츠를 개발해 사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어나더도어는 현실 방탈출 게임을 VR로 구현해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현실 그 이상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팀 출시로 플랫폼을 확장해 이용자의 접근성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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