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30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회사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이미지(BI·사진)를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철강, 에너지, 식량, 신사업 등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새로운 BI를 공개한 건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뒤 14년 만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구적 스케일의 해답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합니다’를 기업 슬로건으로 제안했다. 포스코그룹 일원으로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문제의 해답을 제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숙지해야 할 업무 처리 방식도 공개했다. ‘이끌고 싶다면 먼저 보여준다’ 등 아홉 가지다. 이 제안은 사내 업무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BI 발표를 계기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세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게 할 것”이라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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