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가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에서 일본 파소나(Pasona Group Inc.) 그룹과 파빌리온 미디어쇼 전시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는 내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오사카 유메시마회장에서 개최된다. 참가국은 약 160개국이며, 박람회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일본 파소나 그룹은 2025년 국제박람회에 파빌리온을 출전하게 되었다. 파빌리온은 박람회나 공연장 등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세워진 건축물이나 구조물을 의미한다. 파빌리온의 이름은 "PASONA NATUREVERSE"로, 생명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생명, 감사합니다"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전시 공간은 "몸·마음·인연"을 주제로 각각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iPS 세포를 활용한 재생 의료의 권위자인 오사카 대학 명예 교수 사와 요시키를 엑스큐티브 프로듀서로 모시고, iPS 심근 시트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브스튜디오스는 파소나 그룹의 파빌리온에 고퀄리티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광고,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한 역량과 자사 버추얼 프로덕선 솔루션인 ‘VIT’ 등을 개발하며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특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는 “인공지능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으로서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역량을 파빌리온 미디어쇼에 아낌없이 발휘할 것”이라며, “일본 대기업인 파소나 그룹과 의미있는 계약을 체결한 만큼 한국 기업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