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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통과 가능성 예측하는 AI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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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지인사이드가 선보인 아이호퍼-xAI는 개인에게 맞춤화한 각종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다. 법률과 정책, 학술정보 등 약 10억 개의 자료를 담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소비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했다.

아이호퍼-xAI는 AI가 임의로 질문에 답변하지 않도록 해 할루시네이션(환각·그럴싸한 거짓말) 현상을 최소화했다. 결과를 생성할 때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함께 표기한다. 국회에 제출된 법안의 통과 여부를 예상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의 소속 정당과 상임위원회, 선수(選數) 등 24개 데이터를 분석해 95%의 정확도로 결과를 알려준다.

이외에 각종 규제가 바뀔 때마다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같은 기술과 관련한 특허도 12개 보유하고 있다.

26년간 국회사무처에 몸담은 박선춘 대표는 국산 AI 법률 서비스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껴 2019년 회사를 차렸다. 박 대표는 “30여 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관공서, 기업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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