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서유리 "니가 받은 대출 아직 갚고 있는데…" 전 남편에 '분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인 최병길 PD에게서 온 채권 서류를 거론하며 분통을 터뜨려 이목을 끌었다.

서유리는 지난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 PD의 파산 선고 관련 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2000만원은 빼고 파산한다 했지?”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다.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라고 반문했다. 이어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유리는 11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최 PD는 27일 자신의 SNS에 서유리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해 전 배우자(서유리)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밝힌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메시지를 보면 서유리가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묻자 최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 한다.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답변했다. 최 PD는 최근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짐작되는 정황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캡처해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하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최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올해 3월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한 데 이어 6월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SNS에 서로를 저격하는 폭로성 글을 올리며 공방을 펼치기도 했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