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 '벨라 프로토콜(Bella Protocol)'이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AI 기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1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벨라 프로토콜 측은 "가상자산 투자자라면 누구나 수익을 극대화하고 싶지만 투자를 하다 보면 매수나 매도 시점을 고민하다 결국 타이밍을 놓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보자일수록 어떻게 하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효율적으로 관리하자"…AI 이용해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
벨라 프로토콜은 AI 기반 기능을 통해 투자자가 가상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기능은 '벨라 시그널 봇(Bella Signal Bot)'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거래 신호를 활용해 최적의 거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해당 기능을 제공하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다른 주요 기능은 바로 '벨라 플렉스 세이빙(Bella Flex Savings)'이 있다. 이는 투자자의 자산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최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대 90% 가스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플랫폼에서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가스비가 재투자돼 사용자들은 추가 가스비를 낼 필요가 없는 구조다.
이외에도 '벨라 LP 팜(Bella LP Farm)'은 지난해 7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지케이싱크(zkSync) 생태계를 기반으로 출시된 기능으로, 더 많은 유동성을 기여한 기여자는 LP토큰을 스테이킹해 유동성 기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맨틀(MNT)과 만타(MANTA)가 해당 서비스 관련 협업을 맺고 생태계를 확장한 바 있다.
디파이 플랫폼 접근성 완화…곧 '가상자산 정보봇' 출시한다
더불어 벨라 프로토콜은 디파이 플랫폼의 접근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 디파이 플랫폼 대부분은 깊은 기술적 지식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구해 일반 사용자의 접근이 다소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벨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가능한 직관적으로 만들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벨라 프로토콜 홈페이지를 가보면 복잡한 버튼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기능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벨라 프로토콜은 여기서 더 나아가 조만간 가상자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연구 봇을 텔레그램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AI 트레이딩 도구로 가상자산 시장에 쉽게 진입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shlee@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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