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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스마트 택시 표시등' 디자인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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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중소 택시 용품 업체와 손잡고 개발한 ‘스마트 택시 표시등’의 디자인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택시 용품 업체들이 현대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택시는 차량 루프와 앞쪽에 빈차등과 택시 표시등이 각각 설치되어 있는 것에 반해 현대차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차량 우측에 하나의 표시등으로 통합되어 있다. 디자인이 간결하고, 인도 측에 가깝게 설치되어 탑승객이 쉽게 택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탑승객 하차 시에는 프로젝터를 통해 2열 승객석 뒤쪽으로 멈춤 신호를 투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스마트 택시 표시등 디자인 무상 지원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택시 업계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택시 산업의 발전과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중소 택시 용품 업체를 통해 전국에 판매 중이다(일부 택시등 부착 위치에 따른 규제지역 제외)

한편, 현대차는 다소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는 수소 사회를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올해 초 CES와 여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수소 미래 모빌리티 ‘스페이스 모빌리티’를 10월 23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Future Auto & Mobility Expo 2024, 이하 DIFA 2024)에서 전시한다.

수소 사회 구현을 가속하기 위해 제공하는 HTWO 수소 밸류체인 솔루션과 수소 사회를 알아볼 수 있는 영상 키오스크를 준비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현대차 전시관에 전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실구매 가격을 2000만 원 초반대까지 낮췄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엔트리 전기차로 현대차 전동화 상징인 픽셀 그래픽을 살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 주행이 가능한 315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인스퍼레이션, 15인치 알로이휠 기준),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에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사용됐다.

함께 전시된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로, 현대차의 첫 자동차인 포니를 계승한 디자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한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올해 상품성을 강화하며 출시된 더 뉴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 기준)가 485km에 달한다. 배터리는 SK온의 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현대자동차가 EV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EV 서비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EV Lab’ 체험과 모든 EV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EV 안심 점검 서비스’,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대한 내용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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