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특수 강관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넥스틸은 전장 대비 1680원(21.03%) 오른 9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넥스틸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하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탐사·개발 사업이다. 12월 영일만 인근 해역에서 첫 탐사시추 시작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넥스틸은 지난 17일 한국석유공사 시추 기자재 입찰 사업에 선정됐다. 시추 작업을 진행하려면 시추공을 보호하기 위한 강관이 필요하다. 이 강관을 넥스틸이 공급하게 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