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짜장면+너구리 라면)'를 흡입하며 귀여움을 뽐냈던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17)가 폭풍 성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윤후 모친 김민지 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채플힐 캠퍼스에서 대학 생활을 하는 윤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윤후가 재학 중인 학교는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 한국계 미국 배우 켄 정 등의 모교로, 미국에서도 쏜 꼽히는 명문대다.
김 씨는 "잘 지내고 있다"며 윤후가 헬스장에서 팔 근육 운동을 하는 모습의 영상을 남겼다.
한 네티즌이 "세상에나 윤후 이제 어른미가 뿜뿜한다"고 놀라워하자 김 씨는 "아직 미성년자인데 많이 컸죠?"라며 답했다.
팬들은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오동통하고 귀여운 모습을 자랑하던 윤후가 벌크업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후는 2021년도부터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윤후는 바벨을 사용해 이두를 자극하는 바벨컬 운동을 하고 있다. 이 운동은 팔 앞쪽 근육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이다. 바벨을 이용해 팔꿈치를 구부리고 펴는 동작으로 이두근에 집중적으로 자극을 준다.
먼저 어깨너비로 바벨을 잡고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한다.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상체를 곧게 세운 뒤 팔꿈치를 고정한 상태에서 바벨을 천천히 들어 올린다. 내려갈 때는 천천히 팔을 편다. 이때 팔꿈치가 몸 가까이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바벨을 들어 올릴 때 숨을 내쉬고, 내릴 때 들이마셔야 한다.
너무 무거운 무게로 운동을 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부상의 위험이 생긴다. 또 상체의 반동을 이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고 부상의 위험이 커지니 동작을 빠르게 하지 않고 천천히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느끼면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윤후와 같이 성장기인 청소년도 근력 운동을 해도 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만 6~18세 아동·청소년은 매일 60분 이상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하되, 고강도 신체활동, 뼈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 근력 운동을 각각 1주일에 3일 이상 하도록 권했다.
고강도 신체활동으로는 ▲ 상자나 가구 등 무거운 물건 옮기기 ▲ 달리기 ▲ 등산(높은 경사 혹은 무거운 배낭) ▲ 자전거 타기(시속 16㎞ 이상) ▲ 라켓 스포츠 시합 ▲ 격하게 춤추기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등이 있다.
연령대 등과 상관없이 '하루 동안 앉아있는 시간을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는 내용도 공통으로 포함된다. TV 시청, 컴퓨터·스마트폰 기기 사용을 위해 앉아있는 시간을 되도록 줄이고 그 시간에 신체 활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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