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밸류업 추천 종목]신한지주
올해 국내 주식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밸류업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밸류업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니다. 과연 지금 주목해야 할 밸류업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경 머니가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주요 15개 증권사에 밸류업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주주 환원, 수익성,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해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KB금융(7표)였고, 그 뒤를 이어 하나금융지주(6표), SK텔레콤(5표), 신한지주(5표), 현대차(5표) 순이었다. 공동 6위는 각각 4표를 받은 KT, 기아로 집계됐고, 3표를 받은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 삼성화재, 셀트리온도 주목받았다. 그 외 2표를 받은 DB손해보험, KT&G, LG, POSCO홀딩스, 네이버, 삼성물산, 삼성생명, 클래시스, 현대모비스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지주
금융업에서는 우리금융지주와 함께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신한지주는 주주 환원으로 인한 수익성과 수익률 개선세가 가장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지주는 최근 2027년까지 ROE 10%, 주식 5000만 주 감소를 포함한 주주환원율 50%라는 내용의 확대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매입·소각 규모는 2500억~3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강화된 주주 환원 발표로 상대적으로 약점이던 수급 우려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2027년까지 총 5000만 주의 주식 수 감축을 발표했다(대략 3조 원 규모). 매입 및 소각하는 자사주 규모가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 2024년 6월 기준. 주가·배당 수익률은 2024년 10월 16일 기준.
자료 KRX·네이버증권
김수정·정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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