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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뚫은 바이오·방산株, 호실적에 추가 랠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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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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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방위산업·바이오주가 증권사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를 뚫고 있다.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개별 호재까지 겹치며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장사 중 이날 종가가 평균 목표주가보다 더 높은 상장사는 고려아연, 유한양행, SKC, SK바이오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다섯 개 종목이었다.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 괴리율이 10% 내로 좁혀진 종목으로는 현대로템(괴리율 1.63%), 클래시스(2.17%), LIG넥스원(5.08%), 에이비엘바이오(8.22%) 등이었다. 경영권 분쟁 여파로 주가가 오른 고려아연을 제외하면 다수가 바이오·방산주였다.

      유한양행은 이날 종가가 15만3800원으로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인 13만2222원을 16.31% 웃돌았다. 폐암 신약 렉라자의 미국 판매와 더불어 비만치료제 개발 기대까지 더해지며 최근 한 달 사이 22.54% 올랐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9억원)보다 35배 이상 늘어난 317억원으로 추정된다.


      SK바이오팜은 주력 상품인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 매출이 늘며 주가가 한 달 새 18.52% 뛰었다. 이날 종가는 12만5400원으로 평균 목표가인 12만5000원을 넘겼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작년 동기(-107억원) 대비 흑자 전환한 199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산주는 중동 정세 불안과 수출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뛰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가가 2.75% 뛰어 평균 목표주가(39만1200원)를 넘긴 39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380억원으로 1개월 사이 5.88% 늘었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호실적 기대 외에 MSCI지수 편입 기대도 더해졌다. 두 종목은 최근 한 달 사이 각각 24.49%, 23.24% 올랐다.

      SKC는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내년도 유리기판 양산을 앞두고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C는 올해 201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72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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