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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혜인, 정치색은 민주당? '파란색 버니즈' 올렸다 '빛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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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혜인이 팬 소통 플랫폼 '포닝'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버니즈'로 변경했다가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혜인이 프로필 사진에 올린 파란색 버니즈 캐릭터는 지난 15일 또 다른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을 당시 포착된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노트북에 부착된 캐릭터와 동일하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혜인이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반응이 나왔고, 혜인은 이러한 의견을 반영한 듯 해당 이미지를 흑백 버전으로 수정해 프로필을 교체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프로필 사진을 전혀 다른 이미지로 수정했다.

다만 혜인이 16세라는 점에서 "정치색을 운운하는 건 너무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아이돌이 특정 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는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날 하니는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했다. 하니는 이날 "데뷔 초부터 높은 분을 많이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며 "한국에서 살면서 나이 있는 분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문화라고 이해했는데 인사를 안 받으시는 건 직위를 떠나 인간으로서 예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하니가 언급한 '높은 분'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또한 하이블 내 다른 레이블 소속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말을 들은 것과 관련해 "제가 오늘 여기에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묻힐 거라는 걸 아니까 나왔다"며 "다른 선배님이든 후배이든 저와 같은 동기 분들이든 지금 계신 연습생 분들도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했다.

이에 김주영 어도영 대표는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고, CCTV 영상 복원 등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는 다 요청을 드렸다"며 "저도 하니 씨의 주장을 믿고, 답답한 심정에서 입증 자료를 찾으려 노력하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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