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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혜 기대에 예스24 2연상…제지주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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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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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가 2거래일 연속으로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따른 책 판매량 증가를 기대한 투자자들 매수세가 집중되면서다. 책을 만드는 데 필요한 종이를 생산하는 제지주들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예스24는 전일 대비 1910원(29.94%) 오른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 11일에도 개장과 함께 상한가(6380원)로 직행한 뒤 그대로 마감된 바 있다.

    이외에도 한세예스24홀딩스(24.27%), 삼성출판사(16.26%) 등도 2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이날은 제지주들도 강세다. 무림SP는 15.86%, 무림페이퍼는 7.51%, 한솔제지는 4.21%, 한창제지는 2.63%, 영풍제지는 1.03% 상승하고 있다. 책이 많이 팔리면 종이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인터넷서점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한강 작가의 작품이 휩쓸었고, 예스24의 경우 한때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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